
고향 후배라고 챙겨주는 세스크
Barclays Premier League
Bolton 0 - 2 Arsenal
Goals: Fabregas 28, Merida 78.
Booked: Robinson. Vermalene, Rosicky.
Att: 23, 893
Bolton 0 - 2 Arsenal
Goals: Fabregas 28, Merida 78.
Booked: Robinson. Vermalene, Rosicky.
Att: 23, 893
트라오레와 이스트몬드의 동반 호러쇼로 가슴 덜덜 떨면서 봤으나 스코어만 보면 클린싯도 하고 비교적 이른 시간에 골도 넣고 꽤나 편안한 승리였네요. 그러나 첫번째 골 이후 두번째 골이 들어가기까지 정말 엄청 떨면서 봤다는.. 두번째 골은 빨리 안 나오고 맷 테일러가 무식하게 발야구 하느라 숱하게 날려먹긴 했지만 위협적인 장면도 몇 번 있었고 트라오레는 청량리를 무슨 날둥이로 만들어 주고 있고-_-; 아휴. 그래도 결국은 리복 스타디움에서 클린싯+3점 겟... 좋은 하루였다. [평점 스카이]
알무니아 (7): 굉장히 우습게도 공을 놓쳐 코너킥 허용. 쉽게 막을 수 있는 세이브를 굉장히 어렵게 보이게 하는데에 탁월한 재주가 있다.
갈라스 (7): 혹사가 걱정될 정도로 말 한마디 없이 잘해주고 있는 갈라스. 사람이란게 참 간사하고도 쉽지요. 갈라스만 쉬운 남자인게 아니라 팬들도 쉽기는 마찬가지. 2008년에 그 사고 칠 때에는 당장 눈앞에서 없어졌으면 좋겠던데, 이젠 반드시 재계약을 하길 바라니.. 믿을 수 없는 알무니아 앞에서 최종 방어선 잘 구축해 주고 있습니다.
베르마엘렌 (7): 오늘 호러쇼를 펼치며 자기가 레프트백인지도 잊고 있는 트라오레를 대신해 레프트백도 겸임-_-한 베르마신. 프리킥을 시밤쾅만 차는게 아니라 고렇게 감아찰 수도 잉네?
트라오레 (6): 6점이 아깝다.. 4점 줘라 4점-_-;; 그래도 골 안 먹혔다고 6점 준 모양이죠. 스카이 너네가 그렇지. 참 왠만해선 나이 생각하고 제 포지션 아닌거 감안해 욕 안하고 싶은데 이 경기는 보면서 이렇게 할 거면 이제 나오지 마란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아니, 뚫리는 거야 언제나 그랬으니 그다지 놀라운 일도 아닌데 수비시 레프트백 포지션조차 모르면 어떡하자는 겁니까!!! 그게 축구선수야?! 조기축구에서도 그런짓은 안하겠다. 시작한지 5분도 안지나서 볼튼이 '저기가 구멍이다ㅋ'라는 걸 뻔히 알 만큼 --경기 전에도 사실 알 수 있지만-- 구멍인데, 자기 자리에 서있지조차 못하니 복장 터질 노릇이죠. 덕분에 청량리 스페셜 하나 만들어 줬네요.. 가장 황당했던게 청량리가 크로스 올리는게 그걸 그냥 멀뚱히 보고 있는다는게;; 전 사실 얘가 지금 태업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열심히 한다고 보이지도 않았고 말이죠. 만약 그게 열심히 해서 그정도라면 더 실망스럽지만요. 트라오레가 왼쪽에서 굴삭기를 파는 바람에 완전히 왼쪽 사이드가 무너져서 결국 디아비는 디아비대로 커버, 아르샤빈은 아르샤빈대로 커버하느라 역습시 선수활용도 자유롭지 못했고 말이죠. 그렇다고 오늘은 공격을 잘했나... 그냥 잉여였음. 다행인 건 이제 클리쉬가 돌아와서 수비 선발로는 볼 일이 없다는 거죠. 본인이 느낀게 있다면 고치겠지만 느낀게 없다면 할 수 없네요-_-;
사냐 (7): 다른 건 다 몰라도, 크로스가.. 왜...
이스트몬드 (6): 뭐 리그 첫 선발에.. 잘하길 기대하는게 무리고. 큰 실수는 하지 않았다는 데에서 전 만족할랍니다; 뭣보다 데닐손/람지 둘중에 하나만 부상이 아니었어도 아니 나스리만 훈련 도중에 햄스트링 부상 당하지 않았어도 (에라잇!!!!!) 안 나왔을테니... 뭐 나온게 죄죠.
파브레가스 (9, MOM): 이 분은 그냥 잘하시는 분이십니다. 벵거 말을 빌리자면 '그의 중요성은 설명할 필요가 없다.' 끝. 리그 10골 12어시, 시즌 총 13골.. 20골 찍을 기세. 20-20 가자! 이젠 주장다운 위엄도 보이고.. 그저 믿음직스럽고 자랑스러움;ㅁ; 오늘 볼튼 깡패들이 세스크 많이 괴롭혔는데 (특히 4번 폴 로빈슨이 보복성 반칙 가한 것과 테일러가 머리채 잡은거) 예전같았으면 같이 달려들어 맞불 놨을텐데 이젠 참으면서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많이 컸다 정말-
디아비 (7): 디아비 정말 잘하죠.(와- 이젠 이렇게 말하는게 전혀 어색하지 않아..) 그 피지컬은 볼튼같은 상대로는 더 효과를 발휘. 밀쳐도 걸어도 넘어지지 않고 드리블 하는 모습이란 ㅠㅠ 오늘 트라오레 구조하느라 공격적인 모습은 평소보다 덜 보였지만.
두두 (8): 2 어시스트. 패스나 타이밍 같은 건 이제 거진 다 돌아왔네요.. 아스날의 톱 롤에 어느정도 적응도 됐고.
로시츠키 (7): 사실 로사에게 기대하는 수준에 비하면 어제 경기는 별로였죠 ㅎㅎ; 타이밍이 너무 늦거나 빠르고 패스도 부정확한게 잦았고.
아르샤빈 (8): 8점은 좀 높지 않나 싶네요. 아르샤빈이 자신감 때문인지 경기를 과도하게 '혼자' 해결하려는 습성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월클이니 뭘 해도 중간이상은 하니까 별 군소리 안하지만, 가끔씩 동료를 보고 들어가는 움직임이 아니라 동료가 오길 종용하는 움직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널 보고 내가 보내주는'게 아니라 '내가 보내줄테니 니가 들어가야만 하는' 거라는 거죠. 물론, 가끔 아르샤빈이 계획한 볼 흐름에 주변 선수들이 못 맞춰주는 것도 분명 있습니다만 좀만 더 호흡을 조절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브-
클리쉬 (6): 이제 다신 가지마 ㅠ
메리다 (7): 경기를 킬한 두번째골. 재계약 골이 될 것인가?
벨라 (6): 시간이 적었음.. 그냥 메우기용 출전.
-기타-
맷 테일러: 또다른 MOMㅋㅋㅋㅋㅋㅋㅋ
갈라스 (7): 혹사가 걱정될 정도로 말 한마디 없이 잘해주고 있는 갈라스. 사람이란게 참 간사하고도 쉽지요. 갈라스만 쉬운 남자인게 아니라 팬들도 쉽기는 마찬가지. 2008년에 그 사고 칠 때에는 당장 눈앞에서 없어졌으면 좋겠던데, 이젠 반드시 재계약을 하길 바라니.. 믿을 수 없는 알무니아 앞에서 최종 방어선 잘 구축해 주고 있습니다.
베르마엘렌 (7): 오늘 호러쇼를 펼치며 자기가 레프트백인지도 잊고 있는 트라오레를 대신해 레프트백도 겸임-_-한 베르마신. 프리킥을 시밤쾅만 차는게 아니라 고렇게 감아찰 수도 잉네?
트라오레 (6): 6점이 아깝다.. 4점 줘라 4점-_-;; 그래도 골 안 먹혔다고 6점 준 모양이죠. 스카이 너네가 그렇지. 참 왠만해선 나이 생각하고 제 포지션 아닌거 감안해 욕 안하고 싶은데 이 경기는 보면서 이렇게 할 거면 이제 나오지 마란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아니, 뚫리는 거야 언제나 그랬으니 그다지 놀라운 일도 아닌데 수비시 레프트백 포지션조차 모르면 어떡하자는 겁니까!!! 그게 축구선수야?! 조기축구에서도 그런짓은 안하겠다. 시작한지 5분도 안지나서 볼튼이 '저기가 구멍이다ㅋ'라는 걸 뻔히 알 만큼 --경기 전에도 사실 알 수 있지만-- 구멍인데, 자기 자리에 서있지조차 못하니 복장 터질 노릇이죠. 덕분에 청량리 스페셜 하나 만들어 줬네요.. 가장 황당했던게 청량리가 크로스 올리는게 그걸 그냥 멀뚱히 보고 있는다는게;; 전 사실 얘가 지금 태업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열심히 한다고 보이지도 않았고 말이죠. 만약 그게 열심히 해서 그정도라면 더 실망스럽지만요. 트라오레가 왼쪽에서 굴삭기를 파는 바람에 완전히 왼쪽 사이드가 무너져서 결국 디아비는 디아비대로 커버, 아르샤빈은 아르샤빈대로 커버하느라 역습시 선수활용도 자유롭지 못했고 말이죠. 그렇다고 오늘은 공격을 잘했나... 그냥 잉여였음. 다행인 건 이제 클리쉬가 돌아와서 수비 선발로는 볼 일이 없다는 거죠. 본인이 느낀게 있다면 고치겠지만 느낀게 없다면 할 수 없네요-_-;
사냐 (7): 다른 건 다 몰라도, 크로스가.. 왜...
이스트몬드 (6): 뭐 리그 첫 선발에.. 잘하길 기대하는게 무리고. 큰 실수는 하지 않았다는 데에서 전 만족할랍니다; 뭣보다 데닐손/람지 둘중에 하나만 부상이 아니었어도 아니 나스리만 훈련 도중에 햄스트링 부상 당하지 않았어도 (에라잇!!!!!) 안 나왔을테니... 뭐 나온게 죄죠.
파브레가스 (9, MOM): 이 분은 그냥 잘하시는 분이십니다. 벵거 말을 빌리자면 '그의 중요성은 설명할 필요가 없다.' 끝. 리그 10골 12어시, 시즌 총 13골.. 20골 찍을 기세. 20-20 가자! 이젠 주장다운 위엄도 보이고.. 그저 믿음직스럽고 자랑스러움;ㅁ; 오늘 볼튼 깡패들이 세스크 많이 괴롭혔는데 (특히 4번 폴 로빈슨이 보복성 반칙 가한 것과 테일러가 머리채 잡은거) 예전같았으면 같이 달려들어 맞불 놨을텐데 이젠 참으면서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많이 컸다 정말-
디아비 (7): 디아비 정말 잘하죠.(와- 이젠 이렇게 말하는게 전혀 어색하지 않아..) 그 피지컬은 볼튼같은 상대로는 더 효과를 발휘. 밀쳐도 걸어도 넘어지지 않고 드리블 하는 모습이란 ㅠㅠ 오늘 트라오레 구조하느라 공격적인 모습은 평소보다 덜 보였지만.
두두 (8): 2 어시스트. 패스나 타이밍 같은 건 이제 거진 다 돌아왔네요.. 아스날의 톱 롤에 어느정도 적응도 됐고.
로시츠키 (7): 사실 로사에게 기대하는 수준에 비하면 어제 경기는 별로였죠 ㅎㅎ; 타이밍이 너무 늦거나 빠르고 패스도 부정확한게 잦았고.
아르샤빈 (8): 8점은 좀 높지 않나 싶네요. 아르샤빈이 자신감 때문인지 경기를 과도하게 '혼자' 해결하려는 습성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월클이니 뭘 해도 중간이상은 하니까 별 군소리 안하지만, 가끔씩 동료를 보고 들어가는 움직임이 아니라 동료가 오길 종용하는 움직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널 보고 내가 보내주는'게 아니라 '내가 보내줄테니 니가 들어가야만 하는' 거라는 거죠. 물론, 가끔 아르샤빈이 계획한 볼 흐름에 주변 선수들이 못 맞춰주는 것도 분명 있습니다만 좀만 더 호흡을 조절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브-
클리쉬 (6): 이제 다신 가지마 ㅠ
메리다 (7): 경기를 킬한 두번째골. 재계약 골이 될 것인가?
벨라 (6): 시간이 적었음.. 그냥 메우기용 출전.
-기타-
맷 테일러: 또다른 MOMㅋㅋㅋㅋㅋㅋㅋ
주중에 리그 2라운드 연기된 거 합니다. 볼튼 홈.. 뭐, 원정 이겼는데 홈을 어렵게 가진 않겠죠. 부임 첫 경기가 아스날과의 2연전이라니 오웬 코일이 좀 불쌍할뿐.. (근데 번리로 우릴 두번이나 어렵게 했으니 꼬시다-_-) 그 경기를 득실 3점차 이상으로 이기면 우린 첼시와 동점에 득실차로 1위에 오르게 됩니다.... 아윽 생각만 해도 온몸이 짜릿~ 어디 한번 해보자고!!!!!
(+) 나스리 햄스트링 부상은 좌절스럽네요. 가장 중요한 이때에 있어야 하는데..람지도 3주부상; 데닐손이라도 와야 이스트몬드를 안보지.. 아휴 이래저래 부상 여파가 없는 시즌이 없으니 한숨만 나옵니다. 리액션에서는 일단 벵거가 영입에 대해 언급하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