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Old Arsenal

Shava, 이적시장, 벵거

Louisie 2009. 6. 15.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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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플릭커.
사진 포스팅같은 건 진짜 잘 안하는데, 이 사진은 한번 보고 두번봐도 자꾸만 보고 싶~어서 특별히 포스팅해 둡니다. 참 이쁜 미소에요.. 샤빙아 ㅠㅠㅠㅠ 언제 찍은 사진인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최강 동안입니다-.- 우리팀에서 제일 막내라고 해도 왠지 믿을거야... 엔간해선 세스 옆에 서지마, 샤빙아 (퍽퍽)

그나저나 샤빙이가 입은 티셔츠에는 우리말이 쓰여져 있는거 아닙니까?
사랑?ㅋㅋㅋㅋㅋㅋ 무슨 의미인지는 아냐며..

이적시장은 그냥 '미쳤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이틀 사이에 우리는 지단이 세운 월드 레코드가 연달아 두 번 깨지는 것을 목도했습니다; (카가가 지단 기록을 깬 것인지 아닌지에는 이견이 좀 있는 것 같지만요.) 좌우지간 55m, 80m 뭐 그냥 남의 일처럼만 느껴지네요. 금액이 너무 비현실적이다 보니 부럽다는 생각마저도 사라지더군요. 레알이 이러고서 다음시즌에 시망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저는 레알 별로 좋아하지 않고 (오히려 싫어하는 쪽에 가까움. 갈락티코 정책에도 별로 공감하지 않고 세스크 건드는 건 레알이나 바르샤나 그게 그거라고 생각해서요) 어찌 되든 알바는 아니지만 이렇게 해놓고 실패하면 그게 더 웃기잖습니까-ㅅ- 그나저나 거기 먼저 가 있던 슈니나 라피, 로벤은 우찌할꼬.. 셋 중에선 라피가 제일 안타깝네요. 그때도 이적하는 타이밍이 참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근데 날둥이는 좀 정들만 하니까 떠나버리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농담이 아니고 진짜로... 이제 대브리튼 섬엔 오지 마라. 맨유의 미래가 어찌 될지는 영감이 알아서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흔들리기는 해도 크게 무너지거나 하진 않을 거라고 봅니다. 꿍꿍이가 없었다면 저렇게 후딱 보내 버리진 않았겠죠. 아마 루니를 중심으로 판을 다시 짜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리베리를 노리겠죠.. (솔직히 저같아도 80m 준다고 하면 계속 이적설 나는 팀내 에이스 팔겠습니다;)

우리는 베르마엘렌 오피셜이 언제 뜨는지가 문제인 것 같고, 로빈의 재계약을 이번주 내에 완료시키겠다는 기사가 나왔네요. (메일지에서) 주급 8만이라고 하고. 그 메일지 기사에 의하면 이적자금 마련을 위해서 벵거가 데발이랑 클리쉬를 팔거라는 말이 있는데 --페레즈가 클리쉬를 노린다는 썰이 있으니-- 전자는 몰라도 후자는 그다지 일어날 것 같지 않네요-ㅅ-;

세스는 "과르디올라는 내 아이돌, 그가 바르샤에 날 부른다면 얘기가 다르지~" 라고 스페인 신문에 인터뷰. 뭐 아이돌이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 말하는 건 어쩔 수 없죠. 근데 얘기가 다른걸로 끝났음 좋겠구나. 동일한 인터뷰에 이런 말도 있었구요.

"우리는 비에이라, 질베르토 실바 혹은 플라미니와 같은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죠. 그리고 확실히 이번 시즌에는 그렇게 중요한 포지션에서 좀 별로였어요. 그것은 평가 절하되는 포지션이지만, 중요한 역할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같이 공격하고 포제션을 많이 가져가는 팀에서는 말이죠. 뒤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안다는 건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이것을 바꿔 말하면: 알론소(혹은 기타 앵커/홀딩) 사줘
라는 거구나...
세스도 많이 힘들겠죠-_-; 옆에 플라미니 두고 경기하는 거랑 데닐손/쏭을 두고 경기하는 거랑 같을 수가 없지. 네가 고생이 많다.

마지막으로 벵거가 데일리 익스프레스지에 한 인터뷰 중 흥미로웠던 대목.
"우리는 갈라스, 가엘 클리쉬,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테오 월콧 그리고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오랫동안 뛰지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토마스 로시츠키는 이번 시즌에 단 한경기도 뛰지 않았죠. 믿을 수가 있습니까? 그리고 그것이 바로 내가,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룬 것이 대단하다고 하는 이유입니다."
-> 아뇨 저도 못믿겠어요..

"그리고 아르샤빈에게 있었던 리버풀과의 경기 [4-4로 비긴]는 커리어에 한번 일어나는 특별한 것이었습니다 - 하지만 오직 당신이 스페셜한 선수를 산다면 일어나는 일이죠."
-> 돈을 쓰면 보답이 온다는 걸 아셨죠?

"게다가 우리는 또한 로시츠키도 갖고 있죠. 그리고 모든 어린 선수들은 이번 해에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그러니 긍정적이 됩시다. 낙관하고, 용감해집시다."
-> 로사는 재계약 언제 함? 이렇게 말만 하지 말고 재계약을;; 6월 30일에 계약이 아마 완료될텐데 어째 재계약의 ㅈ자도 볼 수가 없으니 원-ㅅ- 전 재계약 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포지티브, 옵티미스틱, 브레이브.. 다 좋으니 일단 님도 영입좀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