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전에 앞서서 여러가지 단신 모음.

오늘의 퀴즈 : 얘는 누구일까요? (정답은 글 맨 아랫줄에 화이트태그로) 너무 쉽다;

테오 어깨 수술
테오가 결국 다음주 화요일에 어깨 수술을 받습니다. 지난번에 올린 매치 프로그램 테오 인터뷰에서도 나왔었지만, 사우스햄튼 시절부터 계속 안고 있었던 어깨 부상이죠. 계속 그냥 놔두면 내년 시즌에 정말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판단해, 테오 스스로가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하네요. 이로써 이번 주말의 에버튼 원정이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되겠네요. 수술 때문에 잉글랜드 U-21 국대에도 안 뽑혔구요. 여러가지로 아쉽지만 앞으로의 선수 생활을 위해서는 수술을 받는 것이 최우선이겠지요. 완치되어서 다음 시즌에 멋진 모습으로 보자, 막내야 ㅠ.ㅠ 그리고 3월 16일은 테오의 18번째 생일이었습니다. 늦었지만 Happy Birthday, THEO!! :) (생일을 기해서 테오의 개인 라이브저널도 개설되었지요. 크흐흐)

에버튼 원정
일요일에 에버튼 원정경기인데.. 뭐 별로 걱정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기대가 되는 것도 아니고 싱숭맹숭하네요. 지난 라운드 아스톤 빌라전도 결국 안 봤기 때문에, 챔스 탈락 이후 제대로 보는 첫 경기인지라 마음이 좀 그렇습니다 ㅠ.ㅠ 게다가 부상자도 너무 많아서 속쓰리구요. 일단 테오는 이 경기에는 나오긴 합니다만, 교수님이 쓰지 않을 수 있다면 안 쓰겠다고 하시니 나와도 교체로 나오겠네요. 밥티스타는 등 부상이고, 클리쉬는 카드 누적 출장 정지에서 풀리긴 했지만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겨서 못나온다고 하고, 데발이와 에보우에는 여전히 징계중. 하지만 뚜레는 돌아옵니다. 흘사마도 돌아오구요. 어쨌든 로사, 지바, 세스, 흘렙의 4미들은 다시 가동될 수 있겠네요. 또 지바옵화가 CB로 가고 데닐손이 들어올지도 모르겠지만.. 설마 알리 원톱 세우고 [로사, 데닐손, 세스, 디아비, 흘렙] 이렇게 5미들 가는 건 아니겠죠-_-;

벤트너 복귀
전 상당히 벤트너에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렇게 스트라이커들이 다 뻗어버린 상황에서는, 차라리 겨울에 도로 데려오는게 낫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리저브 본좌 포워드들 중에서 남은 건 이제 벤트너밖에 없으니, 돌아오는 게 당연한 수순이겠죠. 다음 시즌에 와서 부디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전 우리 포워드진이 건재하다면 스트라이커 영입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앙리, 로빈, 아데발, 벤트너, 알리(튕길지도 모르겠지만 ㅠ.ㅠ)] 여기다가 밥티나 테오도 투톱에 세울 수 있는 이상 스트라이커가 더 필요할까요. 로빈도 이번 시즌에 각성했고..(문제는 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홀라당 ㅠ.ㅠ) 여튼 벤트너, 다음 시즌에 보자. 즐라탄만큼만 커준다면 원이 없겠시유... 너무 큰 바램인가요;ㅇ; 사실 감사마처럼 금발 반짝이는 스칸디나비안을 하나쯤 보유하고 싶지 말입니다.. 농담입니다. (...)

"벤트너는 다음 시즌에 복귀할 것이며, 1군에서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도전할 것입니다." 벵거가 말했다. "나는 그에게 이것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그는 18살이고, 강하며 또 전도유망한 미래를 가지고 있죠. 그는 우리가 그가 돌아오길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것에 대해 기뻐하고 있어요."

"아마 많은 경쟁이 있을 것이고, 많은 어린 선수들이 있겠지만, 그들이 충분히 잘한다면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벤트너를 데려올 것입니다. 파브리스 무암바는 아마 버밍엄에서 1년 더 임대로 있을 것 같네요. 셉(세바스티안) 라르손과 앤소니 스톡스는 영구 이적을 했고, 루폴리는 프리였기 때문에 피오렌티나와 계약을 했죠. 하지만 케레아 길버트는 아마 돌아올 것이고, 알렉스 송도 그럴 것입니다."

"어린 선수들을(영계들을-_-) 너무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들을 스쿼드 안으로 넣는 것은 문제입니다. 알맞은 조합을 찾아내야 하고 그것이 여전히 팀에게 효율적이어야 하죠." - Arsenal.com

이적시장
최근 아스날 팬들 사이에서 가장 회자되는 말이라면 단 3단어... "super, super class". 대체 이 슈퍼 클래스 두 명이 누군지 무수한 추측과 추리(;)가 나돌고 있지만 일단은 입 다물고 있는것이 좋을 것 같네요. 어쨌든 봉이 벵선달 님이 서포터들 뒤통수를 후려치는 바람에 머리 깨져도 좋으니 여름에 좋은 결과를 기대해 봅니다. ㄱ로 시작하는 레프트백은 super라는 단어와는 별개로 아스날로 올 거 같고-ㅅ-; 그리고 최근에 유벤투스와 링크가 또 떴던 지바옵화에 대해서 벵거는 절대 그런 일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당연하죠, 설사 뷔퐁과 맞트레이드라 하더라도 지바옵화는 안 줍니다.

잉글랜드 스쿼드 발표
3월 국대 주간동안 안도라, 이스라엘과 유로 2008 예선을 갖는 잉글랜드 스쿼드가 발표되었습니다. 스페인전에 선발되었다가 결국 재미 못봤던 애들은 도로 나가떨어졌군요; 여튼 하글이가 돌아옵니다 ㅠ.ㅠ 아우 반갑다, 야. 진짜. 네가 그리웠어. 벡사마는 뽑힐 것 같았는데 좋은 타이밍에 부상.. 그래도 안 뽑혔으려나. 그거 외에는 딱히 특별한 게 없습니다. 뭐 잘하겠거니..-ㅅ- 설마 상대가 안도라와 이스라엘인데 질까요;

Goalkeepers: Robinson (Tottenham), Foster (Man Utd, on loan at Watford), Carson (Liverpool, on loan at Charlton).

Defenders: G Neville (Man Utd), Richards (Man City), Ferdinand (Man Utd), Terry (Chelsea, capt), Woodgate (Real Madrid, on loan at Middlesbrough), Carragher (Liverpool), A Cole (Chelsea), P Neville (Everton).

Midfielders: Gerrard (Liverpool), Hargreaves (Bayern Munich), Lampard (Chelsea), Lennon (Tottenham), Parker (Newcastle), Carrick (Man Utd), Dyer (Newcastle), Downing (Middlesbrough).

Forwards: Johnson (Everton), Rooney (Man Utd), Defoe (Tottenham), Bent (Charlton).

※ 정답 : 니클라스 벤트너입니다. 너무 쉬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