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리가 맨체스터 시티로 12m에 이적했습니다. 이적 협상을 허락했다고 어제 소식이 떴을 때만 해도 저는 '아니 챔스나가고 싶어서 그난리 떨었던 베리가 왠 시티를 가? 말도안돼 ㅋㅋㅋㅋ' 이랬었는데 하루만에 이적완료가 뜨네요-_-; 황당하군요. 그러면서 버밍엄 메일지에다가 빌라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실었는데, 전문을 번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12개월간의 모든 추측들 이후, 나는 빌라 팬들에게 나의 선택에 대해 설명할 기회를 갖고 싶다. 먼저 나는 그들이 지난 12년동안 나에게 보내준 엄청난 성원에 감사하고 싶다. 이 풋볼 클럽은 내 삶의 커다란 일부였다. 나는 열 여섯살의 소년으로 클럽에 와서 이제 아내와 두 아이를 가진 스물 여덟살의 성인이 되어 클럽을 떠난다. 그동안 많은 것들이 변했다..